우리 만날까요? 11월 24일에 ▲ 한 눈에 보는 비투비 2024 사업계획 및 예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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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임팩트 구독자분들은 살면서 하루 아침에 삶이 크게 바뀐 적이 있으셨나요?
저는 그 순간이 단연 딱 2년전 이맘때쯤, 김지수 기자님의 인터뷰 시리즈 ‘인터스텔라’에 비투비가 소개되었을 때인것 같아요.
아이돌도 좋아해본적 없던 제가 (ㅇㅏ.. 강다니엘 제외 🫢) 평소 팬심을 갖고 팔로우해온 기자님의 문자가 핸드폰에 떴을 때, 저도 모르게 “악!!” 하고 소리지르는 바람에 옆에 있던 팀원들을 다 깜짝 놀래켰던 것이 기억나네요. 기사가 나가고, 처음으로 세상에 비투비가 더 알려지면서 한 순간에 200명이 넘는 후원자 분들과 함께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2년이 흘렀습니다.
그 사이에 이 여정을 함께 해주시는 더 많은 분들 덕분에, 위기상황의 가족을 지원하는 플랫폼 품 앱부터, 자립지원 솔루션 옥토포수를 개발했습니다.
이제는 2,000명이 넘는 사용자가 품을 이용하고, 품으로 연결돼 밀착 지원한 가족의 수도 100명이 넘었습니다.
임신 막달까지 주변에 아무에게도 임신 사실을 알리지 못한 청소년 부모의 첫 산부인과 동행부터, 7년 경력 단절을 딛고 해외취업에 성공해 자립에 더더욱 가까이 다가간 한부모까지, 수많은 사례의 의미있는 변화를 만들어 낼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이 안 계셨더라면 이러한 변화들을 만들어내기 전에, 멈춰야만 했을 수도 있겠지요.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번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
그래서 더 만나고 싶습니다!
다가오는 11월 24일 - 비투비와 함께 해주시는 후원자, 파트너, 구독자 분들을 위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어요. 이름하여 [2023 비투비 나이트-온보딩]입니다! 사실 작년부터 여러 번 계획했다가, (너무나 감사한 일이지만) 사업제안 요청이 연달아 들어와 계속 연기해왔는데, 이번에는 정말 진짜로 합니다.
“비투비 나이트 온보딩 행사"가 무엇인가요? 라고 한 후원자분께서 최근 문의를 주셨어요.
한 마디로, 비투비와 함께 해주시는 분들께 감사를 표하는 자리입니다.
후원이 내가 살아가고 싶은 사회를 만들기 위한 투자라면, 마땅히 내 돈이 어떤 변화를 만들어내는데 쓰이고 있는지 알 권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비투비 나이트에서는 이 여정을 함께 해주시는 분들과 같은 선상 위에서 함께 할 수 있도록 그동안 비투비가 만들어낸 변화, 앞으로 만들어내고자 하는 변화, 그리고 이를 위한 전략을 공유드리고자 합니다.
“대표님 서론이 너무 깁니다"라고 웬지 옆자리 팀원이 얘기할 것 같네요. 😀 거두절미하고, 11월 24일에 꼭 얼굴 뵐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이번 달에도 함께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비투비 대표 김윤지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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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투비 첫 모금캠페인 진행 중!
2024년, 비투비는 더 많은 위기사각지대의 부모들을 발굴하고, 자립할 준비가 된 부모들의 수를 늘려가고, 그들의 데이터를 분석해 본격적인 문제해결로 나아가려 합니다. 열심히 달려온 덕에 예산의 72%는 이미 마련했지만, 나머지 28%(약 1억 1,800만원)를 채우기 위해 님의 참여가 필요합니다.
10월 27일 구독자 분들께 모금캠페인을 오픈한 뒤 4일만에, 지금까지 총 모금목표액 1억 1,800만원 중, 9.92%인 11,760,000원이 모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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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투비 첫 모금캠페인에 지금까지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드립니다.
(2023.10.31 기준)
정기후원
고지혜님, 김슬기님, 김승철님, 노희종님, 류미진님, 류윤경님, 문용철님, 박신원님, 박지영님, 박혜민님, 이은영님, 정지연님, 정진영님, 최한빛님, 한동수님
일시후원
강현승님, 곽기웅님, 권혁주님, 김승범님, 문재석님, 민해님, 박경태님, 서혜린님, 손영우님, 유상희님, 임은애님, 정승구님, 찬열아생일축하해님, 최문희님, 항상찬열이편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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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페인에 참여해주신 분들의 한마디!
- "오늘 아침, 후원을 하지 않고는 넘어갈 수 없게 이메일을 보내셨더라구요. 아주 큰 금액은 아니지만, 정기후원 시작합니다. 기부요청 이메일에 감성도 잘 담고 데이터도 잘 담으셔서.멋지다 생각하며 잘 읽었어요."
- "발굴 자립 데이터 그 멋진 내러티브를 보고 어떻게 후원을 안해요.. 🖤팀을 응원하고 싶어서 후원한다는 말이 몬지 덕분에 저도 완전 경험했어요!!!!!!"
- “더 일찍 후원하지 못해 죄송한 마음이에요. 비투비의 진심과 앞으로의 계획 모두 가슴깊이 공감하고 기대됩니다. 비투비 같은 조직에 후원할 수 있어서 기뻐요!”
- “이번달 어머니 생신기념으로 일시기부합니다. 앞으로 소중한 가족들이 생일을 맞이할 때마다 후원하겠습니다. 다른 사람의 탄생도 사랑과 축복이 가득하길 바랍니다.”
- “보호에서 그치지 않고, 자립을 같이 꿈 꿔요.”
- “언제 등록한 것인지 기억이 없는 비투비의 뉴스레터를 받고 한발 쑥 내밀어봅니다. 꼭 필요한 일에 꼭 필요한 고민을 담당하고 계신 여러분들을 응원합니다. 좀 더 나은 세상을 위하여, 함께 동행하겠습니다..”
- “과학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비투비, 항상 응원합니다.”
- “정기후원자가 되는 그날까지 열심히 살아보겠습니다.”
- 지치지 않길 바라며 작은 마음 보탭니다 :)
- 서로 행복해지기
- 굳세게 이 길을 걸어가주세요. 화이팅!
- 건강하게 오래 지속하시길 응원합니다.
- 욕심 버리지 마시고 끝까지 가세요!
- 비투비의 첫 모금 캠페인, 응원합니다!
- 대신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응원해요
- 아이들에게 세상의 따뜻함을 알려주세요
- 진정성과 꾸준함에 박수를 보냅니다.
- 9,876,989원에 조금 도움이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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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비투비 나이트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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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4일(금), 님을 비투비 나이트 ‘온보딩’에 구독자 분들을 초대합니다.
온보딩(onboarding)은 배에 올라탄다는 의미로, 강의 흐름을 바꾸어 문제를 해결하는 비투비의 여정에 같은 배를 타고 함께 한다는 의미, 그리고 새로운 팀원이 합류할 때 조직의 비전과 활동을 공유하는 자리를 일컫는 온보딩의 의미를 함께 담았습니다.
비투비가 귀한 후원과 자원을 어디에 어떻게 써왔는지, 앞으로 어떻게 쓰고자 하는지, 비투비의 비전과 활동을 공유할 예정입니다.
⛵ 행사개요
- 일시 : 11월 24일(금) 7-9 PM
- 장소 : MARU180 (서울시 강남구 역삼로 180)
- 참가비 : 3만원
- 식사, 기념품 준비 등 100% 행사 경비로만 사용됩니다.
- 참여자 개개인에 맞게 티셔츠와 식사를 준비하고 있어요! 바로바로 신청해주시면, 행사 준비에 큰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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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보딩 행사에 참여 신청해주신 분들이 남겨주신 한 마디:
- 윤지님의 진심과 해결하기 쉽지 않은 미션을 현실화 시켜나가는 강한 그릿에 늘 감명 받고 있습니다. 적은 금액이지만 빗방울이 바위를 뚫듯이 작은 마음들이 모여 큰 임팩트를 만들어가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비투비 월간임팩트 뉴스레터 애독자입니다. ^^ 뉴스레터에서 늘 특별한 인사이트를 얻습니다. 다른 뉴스레터와는 다르게 윤지님의 유머와 비투비 팀이 문제를 해결해나가는 생생한 스토리 무엇보다 비투비 사업의 당사자분들의 감동적인 이야기가 항상 마음에 와닿고 저도 비영리를 운영하는 입장에서 많은 영감을 얻게 됩니다.
- 베이비박스에 대한 김윤지 대표님의 기사를 읽고 후원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평소 여성의 삶에 관심이 많은데, 취약한 상황에 놓인 위기임신 가정의 엄마들을 돕고 싶었어요. 비투비 회사소개서를 영문으로 번역하는 경험 또한 좋았습니다:)
- 조선일보 인터뷰를 보고 알게 되었고 후원금 기부, 재능기부 (번역) 경험 있습니다
- 언론을 통해 알게되었네요. 지인에게도 소개 후 지인도 후원중입니다.
- 듣똑라로 접하게되어 후원하게 되었구요, 중간에 후원단체 정리하면서 후원중단하려다가 전화받으시는분이 상냥해서 후원증액한 기억이 있네요
- 한 국내재단 사업기획팀에서 일하고 있어요. 청소년 엄마들을 돕기 위한 사업을 시작하게 되면서, 비투비를 알게 되었고 몇 번의 미팅을 진행하였는데요. 너무 인상적이여서 늘 마음 속에 품고(?) 있다가 이렇게 작게나마(너무 작아요^^;;) 후원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 회사 차원의 계기로 알게 되었는데, 비투비의 여정을 살펴보면서 개인적으로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비투비의 방향성과 활동에 많은 공감과 존경의 마음을 갖고 후원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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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보딩 행사에서 이런 주제로 이야기 나누고 싶다고 하셨어요!:
1) 그동안 만들어낸 임팩트
- 실제로 비투비 앱이나 프로그램을 통해서 자립에 가까워진 가정의 사례를 나누어주실 수 있다면 더욱 감동적일 것 같습니다!
- 후원금이 어떤 변화를 만드는지 수치로도 알려주심 좋겠어요.
- 활동의 성과가 단기간의 수치나 업적으로 잘 보이지 않는 업일 것 같습니다. 그런 업에서 종사하는 것에 관해 공유해주고 싶으신 얘기가 있을까요?
2) 사회적 담론
- 비투비가 시작되었을 때는 우리나라에서 낙태가 전면 불법이었기에 낙태에 관련한 주제는 다룰 수 없었던 것 같아요. 그런데 이제는 합법화가 되었고, 임신 초기 중절이 개인의 선택으로 가능한 상황입니다. 혹시 아이를 키우지 못할 상황의 임산부에게 임신중절에 대한 정보/지원을 하는 것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 정부 정책 입안 시, 비혼모에 관련한 부분에 비투비가 참여할 수 있으면 좋겠어요.
- 최근 영아 사망 등 사회적 보호망 안에 있지 못하는 아이들에 대한 많은 이슈들이 나오면서 관심도가 높아져 온 추세에 있는데, 정부, 민간 등등 측면에서 개선을 위한 가시적인 움직임을 느끼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3) 비투비 조직
- 비투비의 시작, 성장 스토리, 조직문화 등 생생한 이야기 듣고 싶어요 ^^
- 비투비의 활동도 궁금하지만, 비투비에서 일하는 팀원들의 역할과 비전도 궁금해요 ~~
4) 기타
- 지난 설문때 참여행사가 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적었었는데 비슷한 의견이 많았는지 이런 자리가 마련된 것이 신기합니다. 말주변이 많은 편이 아니라 눈만 굴리다 오겠지만 잠시나마 비슷한 문제 해결을 지지하는 사람들 소리를 듣고 올 수 있다는 점이 기대됩니다.
- 지속적인 펀딩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하시는지, 활동에서 가장 큰 한계는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 오프라인 활동들에 대해 더 알고 싶어요.
- 모든게 궁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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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소식
샘터봉사회 - 임신출산 구간 가족의 의료비와 산후조리비 1,000만원 후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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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샘터봉사회 기부금 전달식 (2023.10.20)
삼성그룹 임직원 부인들의 봉사단체인 ‘샘터봉사회’에서, 임신-출산 구간 가족의 의료비와 산후조리비로 사용할 1,000만원을 후원해 주셨습니다.
샘터봉사회에서는 이미 올해 3월에는 500만원 후원을, 9월에는 가족들의 다양한 경험을 위한 미술관 도슨트 투어를 지원해 주셨는데요, 이번 모금을 위해 걸어서 기부하는 워크온 챌린지를 열고 약 300분이 참여해서 기부금을 모아주셨어요.
위기상황의 가족들은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적절한 산후조리를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고, 이는 장기적인 건강이상으로 이어져, 자립으로도 점점 멀어지게 하는 요인이 됩니다.
이번 후원금은 특히 위기 상황에 놓인 임신-출산 구간의 가족의 의료비와 산후조리비를 지원하기 위해 요긴하게 쓰일 예정입니다. 샘터봉사회에 다시 한번 깊은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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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판교에서 열린 스마일게이트 아이디어톤 (2023.10.21)
10월 21일, 스마일게이트재단에서 ‘디지털 기술기반의 미래세대 사각지대 솔루션’을 개발하는 아이디어톤을 진행했는데요. 이 자리에서 스마일게이트 임직원과 IT/소셜섹터 분야 종사자 분들에게 베이비박스 프로젝트와 사회구성원의 참여로 개발한 ‘품’을 소개했습니다. 토요일 아침임에도 많은 분들이 경청해주시고, 비투비에 관심가져주셨습니다. 덕분에 비투비 팀도 베이비박스 프로젝트부터 지금까지, 비투비가 걸어온 과정을 다시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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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연결
자립을 준비하는 가족들을 위한 돌봄 지원
취업교육을 듣고 자립을 준비하는 11가족에게, 자립에 더 집중할 수 있도록 돌봄을 지원했습니다. 그 중 30대 한부모 김아영(가명)님은 11월 취업을 목표로 데이터 라벨링을 공부하고 계셨는데, 지난주 데이터 라벨링 취업에 성공해 10월 31일, 바로 오늘 첫 출근 하셨습니다. (🎉🎉🎉)
아이 돌봄은 일하는 부모 누구에게나 중요한 문제이지만, 특히 혼자 아이를 키우는 한부모 가족은 일하는 동안 아이 돌봐줄 사람을 구하지 못하면 일 자체가 여러울 수 있습니다. 비투비는 특히 자립을 준비하는 가족들에게 돌봄을 지원해서, 더 많은 취약한 환경의 가족들이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 “돌봄 진행 후 불안한 마음이 없어졌습니다. 아이에 대한 걱정이 없으니 수업을 들어도 집중할 수 있어서 너무 좋습니다.”
- “사회복지사 실습을 진행 중인데, 아이들 걱정없이 실습에 임할 수 있었습니다.”
- “시험공부에 전념할수 있었고 시험 성적도 기대가 됩니다.”
본 돌봄지원은 하나은행의 후원 1,000만원으로 진행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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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장기부 : 총 4가구에 200만원 연결
- 아기를 안전한 집에서 키울 수 있도록 노력하는 청소년 부모에게 생필품, 먹거리 지원
- 발달 치료가 필요한 아이를 키우며 공부하는 한부모에게 먹거리, 방한의류 연결
- 회사가 어려워져 임금 체불로 생계가 어려운 한부모에게 먹거리 지원
- 아기와 둘이 겨울을 맞을 준비를 하는 10대 부모 아기용품, 방한의류 연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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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풋풋
프로젝트 풋풋을 통한 지원을 본격적으로 시작했습니다. 프로젝트 초기에는 기본적인 의식주와 심리 지원을 통해 삶의 다음 단계로 갈 수 있는 토대를 만들고, 수시로 변하는 상황을 세심히 살피며 가족들의 자립을 위해 장기적으로 어떻게 지원할지 설계하고 있습니다.
비투비 팀이 한마디 더해요:
위기상황의 가족들을 지원하는 일이다보니, 극단적인 상황도 자주 마주치곤 합니다. 그럴때마다, 얼마나 어디까지 사회구성원들과 공유해야할지 고민하고, 이번 월간임팩트에서도 어김없이 열띤 토론을 벌였습니다. 조만간 조금 더 원칙과 절차를 정리해서, 그 내용도 공유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프로젝트 풋풋(footfoot)은 10대 비혼모를 장기간, 집중 케어해서 위기상황을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사업으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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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풋풋 가족 - 박소영님 (가명)
지난 달 비투비는 소영님의 집을 직접 방문하여 곰팡이, 해충, 습기 등 열악한 주거환경을 확인했습니다.
“저는 하루에 한 끼나 아침, 점심 두 끼 정도만 먹어요.
아기 재우고 방에서 나오기가 싫어요. 방 문 열고 거실로 나와 불 켜면 바퀴벌레들이 스스슥 숨는 게 보여서요. 그거 보고 싶지 않아서 밤에는 방 밖으로 잘 안 나와요.”
소영님은 그럼에도 부모님이 근처에 계셔서 이사는 하고 싶지 않다고 하셨는데요. 최근 아기와 소영님의 건강을 위해 이사를 하기로 결심했습니다. 비투비는 소영님께서 새로운 집에서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함께 이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소영님의 한마디
“항상 경제적으로 어려워 아이와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지 못했는데요. 조금이라도 여유로운 시간을 가지고 저의 적성이나 하고 싶은 일을 해보며 미래를 향해 나아갈수 있다는 생각에 수많은 기대와 상상을 하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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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풋풋 가족 -김효연님 (가명)
효연님의 부모님은 우울증과 공황장애를 가지고 있었고, 효연님 역시 중학교 시절부터 정서적 어려움을 겪고, 병원에 입원하기도 했습니다. 효연님과 추석 연휴 이후로는 연락이 되지 않아, 비투비 팀에서 계속 연락을 시도했습니다. 3주가 지나서야 간신히 연락이 닿은 효연님은 그동안 약을 많이 먹고, 병원에 다녀왔다고 했는데요.
심리적 어려움 속에서도 검정고시를 보고 한 곳 대학에 합격하고, 나머지 발표도 기다리고 있는 효연님이, 차근차근 안정돼 아기와 행복한 삶을 꾸릴 수 있도록 장기적인 심리지원을 우선적으로 연결하려고 합니다.
“(혼자 남으니) 허전하고 거슬려요. 울컥하고 무섭지만 스스로 제어할 수 있어요. 식욕이 늘어서 살이 쪘어요. 허기진 마음이 들어요.”
효연님의 한마디
“프로젝트 풋풋에 선정되어 너무 기쁘고 감사드려요. 앞으로 프로젝트를 지원받아 변화될 저희 가정이 너무 기대됩니다. 저는 11월 초에 대학교 합격자 발표를 기다리고 있어요. 결과를 보고 저의 진로를 결정해 제 꿈에 조금 더 다가가는 시간을 보내고 틈틈히 경험을 쌓아 알바, 자격증 취득을 목표로 하며 시간을 활용할 것을 알려드려요! 또 아이가 무언가 불편하거나 힘들 때 편하게 말할 수 있는 친구같은 엄마가 될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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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째 풋풋 가족 - 이하영님 (가명)
하영님은 그동안 아기와 함께 살기에 턱없이 좁은 원룸에 살고 있어, 넓은 집으로의 이사가 꼭 필요했는데요. 다행히 방 두개짜리 집을 찾아, 12월 초에 이사가 확정되었습니다. 그동안 집이 작아서 청소기도 필요 없이 생활한 하영님을 위해 이사하는 집에 꼭 필요한 세간살이부터 연결할 예정입니다.
“언젠가는 어머니를 다시 만날 수 있겠다고 생각해왔는데 최근에는 그게 무의미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 좀 들어요. 제가 가장 힘든 시기에 부모님이 옆에 안 계셨다는 걸로 제가 분노할 수도 있지 않을까 이런 생각이 들어요.”
* 비투비 팀의 한마디: 사례가족의 보다 개인적인 이야기이기는 하지만, 단순히 의식주 차원의 어려움뿐 아니라 원가족과의 단절 역시 비투비가 지원하는 가족들 대부분이 공통적으로 경험해온 상황이고, 구독자분들의 이해를 더 도울 수 있을 것 같아, 하영님 (가명)의 한마디를 공유합니다.
하영님의 한마디
“임신-출산-육아를 겪으며 새롭기에 설렌다는 감각을 느꼈지만, 마냥 설레지는 않았어요. 설레는 만큼 막막함도 느껴지더라고요. 저는 항상 도전하고 새로운 걸 해내야 그제서야 자아존중감이 올라가고 내가 뭘하고 있다는 느낌 덕분에인지, 불안하지 않더라고요. 그런데 그렇게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이 아니었어요. 당장에 아기를 돌봐야하고 당장에 앞에 있는 급급한 일을 처리하느라 막상 제가 도전하고 즐길 수가 없더라고요. 풋풋에 선정되어서 지원을 받을 수 있다는 생각에 신나요. 꿈꿀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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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사용자 한마디
- “지원을 받고 안받고를 떠나서 이렇게 마음 써주시는 게 너무 감사한 마음이네요.^^ 그동안 한마디 한마디 친절하게 말씀해주시고 헤아려주셔서 품에 대한 기억이 참 좋게 남을 것 같아요. 정말 감사드립니다.”
[아이 발달치료로 생계비가 부족한 상황에 연결 된 30대 비혼모]
- “품이라는곳을 알게되어 저희 가정에 잊지않고 안부를 물어봐주고 어려움 있는지 물어봐주시고 관심을 가져주셔서 너무너무 감동입니다. 어려운 시기에 도움을 받게되어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자활 근로 후 정규직 취업하였으나 회사 임금 체불로 생계가 어려운 30대 비혼모]
- “늘 따뜻한 답변 감사드립니다. 눈물날 뻔 했습니다… 응원 감사합니다!!!!”
[아이와 안정적인 삶을 꾸려나가기 위해 이직을 준비하는 40대 한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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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후원자
이달에는 생일을 맞아 기부하신 후원자가 두 분이나 계셨습니다. 지인들에게 선물 대신 기부로 축하해달라며 비투비를 추천해주셨는데요. 비투비를 추천해주신 조성도님, 정성영님, 기부에 동참해주신 주변 분들과 이전에도 생일기부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비투비 팀도 두 분의 생일을 다시 한번 축하드립니다!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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